상세 정보
내 꿈은 이상 관리국 수용팀 핵심 멤버! 민트 선수, 출동!
수용팀에서 외근을 제일 좋아하는 팀원으로, 무더운 날에도 예외는 없다. 외근 중에는 틈틈이 스노우 크럼블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고, 관리국에 복귀해서 고온 수당까지 신청할 수 있으니까.
민트는 외근하는 빈도만큼이나 관리국 보충 시험의 단골손님이다.
「폭신폭신 꼬리 케어 스프레이」의 충성 고객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과감히 맛본다. 해석: 맛본다는 건 어디까지나 냄새를 맡는다는 거지, 절대 꼬리털을 핥는다는 뜻은 아니다!
나나리와의 첫 만남도 하나 남은 케어 스프레이에 동시에 손을 뻗으면서 시작됐다! 나나리와 에이본 골동품 가게의 사람들은 다들 너무 친절해! 호토리 선배는… 분명 사연이 많은 사람일 거야.
어라라?! 외근 나갔다가 라크리모사 선배를 또 「주웠어」! 이럴 땐 믿음직한 부대장님한테 연락해… 엥? 현재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큰일인데, 백장 선배도 파디아 선배도, 민트한테는 너무 벅차다고. ><
휴! 오늘도 수용팀 핵심 멤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어! 이 이상만 임시 수용층으로 보내면 퇴근할 수 있겠지?
킁킁, 미스 라벤더네! 그 옆에 낯설지만 따뜻한 코코아 향은…
콜린스 가문 명예 멤버
실은 민트도 위대한 콜린스 가문의 일원이다. 정확히는 명예 멤버지만.
민트는 나나리 콜린스의 요청을 받고, 이상 관리국 보충 시험을 준비할 때만큼이나 진지하게 고민했다.
우선, 민트는 천재 소녀 나나리를 진심으로 인정한다!
다음, 가문이라는 말이 멋져 보였다! 민트는 친구(이제부터는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민트는 거절을 못 한다!
하지만 민트는 결국 나나리의 제안을 거절하고, 가문의 「명예 멤버」로서 에이본에 자주 놀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왜냐하면 수용팀의 일과 나나리의 긴급 가문 회의가 겹칠 경우, 바로 달려올 수 없기 때문이니까. 그러면 민트는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가문의 일원이 되고, 가문의 규칙을 깨뜨릴 테니까!
가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규칙이다!
새끼 고양이는 쾌속 성장 중
아이가 청소년으로 자라며 겪는 성장통은 어린 시절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아파서 한밤중에 잠에서 깨고, 반복해서 기지개를 켜며 점점 올곧게 키가 큰다.
하지만 민트는 이런 성장통이 없었다.
너무 어려서 키가 자란 탓일까? 10살도 되기 전에 지금의 키만큼 커서 그런 걸 수도, 성격이 둔해서 신체적 변화를 느끼지 못한 탓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어느 여름에 스쳐 지났을 곤혹과 관절의 통증이 아직 펼쳐보지도 않은 여름방학 숙제와 함께 기억의 뒤편에 묻혀버렸을지도.
꼬마와 빅걸
어색한 나이와 어색한 키. 또래보다 훨씬 큰 키 때문에 고등학생으로 오해받았던 「빅걸」 민트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민트는 나무에 올라가 햇볕을 쬐며 낮잠 자는 걸 좋아했다. 가끔씩 입에 나뭇잎을 물고 이웃집 아이들이 장난치는 모습을 내려다보곤 했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나뭇가지에 걸린 연을 내려 줬다.
어느 날 「꼬마」가 반쯤 잠든 민트 앞에 나타났다. 민트는 그날 나무에서 떨어져 엉망이 된 자기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앳된 얼굴의 꼬마가 민트에게 말을 걸었다. 「야, 꼬맹이.」
냥냥 크로스백
「꼬마」가 준 가방 안에는 같은 색상의 노트가 들어 있었다. 내지가 새하얗고 부드러운 예쁜 노트였다.
멋진 포즈로 주머니에 손을 넣은 「꼬마」는 헤어지기 전, 민트에게 유치하고 귀여운 선물을 건네며 툴툴거렸다. 「너 같은 꼬맹이한테 딱이야.」
그날 민트는 겉보기엔 아이 같지만, 실제로는 날카로운 눈썰미로 이상 관리국에서 활약하는 듬직한 어른을 만났다! 이후 「꼬마」와 「빅걸」은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함께 보냈다. 「꼬마」는 「빅걸」이 이능력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줬고, 그렇게 「빅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꼬마」와 「빅걸」은 미래에 다시 만날 것이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 민트는 다짐했다. 반드시 이상 관리국에 들어가 「꼬마」(미래엔 「꼬마」 선배)를 다시 만나겠다고.
후덥지근한 여름을 한순간에 시원하게 만들어준 차가운 콜라… 「꼬마」의 향기가 머지않은 미래에서 민트를 기다리고 있다.
만물의 향기
먹음직스러운 판다 훠궈의 소기름 육수, 새콤달콤한 스노우 크럼블 베리 아이스크림,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페이 여사」의 커피.
익숙하고 행복한 일상의 흔적이 진한 향기로 남아 기억 속에 새겨진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생각을 비우고 숨을 고른 후, 바람에 실려오는 삶의 향기를 느껴보자.